식구들과 쇼핑을 하다보면 어느  매장에는 노출이
심한 홍보물의 사진들로 민망할때가 많은데요..
특히 어린 조카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 정도가
지나치면 저의 손으로 눈을 가려 줍니다..
결국엔 그아이들도 다 보았겠지만
"고모 생각에 너희들이 볼 수준의 광고물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 그런 행동과 말을 해 줍니다..
...............................................................................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버지니아 비치 경찰은
이달 초 린 헤이븐 쇼핑몰에 있는 "에버크롬비&핏치"사
매장에 외설 광고물 게재되었다는 이유로 매장 책임자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하는데요..
   
버지니아 비치 경찰국의 애담 번스테인 공보관은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잇따른 불만 신고에 따른 것" 이라면서
"미성년자가 출입하는 매장에 외설스런 장면의 그림이나 사진을
비치할 수 없다고 규정한 시 조례에 따라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합니다..

문제가 된 이 홍보물은 상체에 옷을 입지 않은 수명의 젊은 남성들이
들판을 뛰어가며 청바지를 내리는 뒷모습의 흑백사진으로
사진에는 한 남성의 둔부 윗부분이 노출이 되면서
손의 위치로 보아 벗을것 같은 이미지의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사진은 상체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이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다 하나  여성의 乳頭를 제외한 가슴 등
상체를 고스란히 보여지는 모습의 사진이구요..

지난 2003년에는 자사 홍보지가 외설논란으로 비난에 휘말리자
7년간 발행해 오던 잡지를 중단한바 있는 이회사는 모델들의
과감한 노출 사진 홍보물로 유명세를 이어 왔습니다..
이들의 사진은 "에버크롬비&핏치"사의 웹사이트에도 올려져
있는 것으로 이 회사는 주로 청소년을 고객으로 타겟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로부터 소환장을 받게 된 매장의 책임자는 본사로부터
확실한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는데 이런 경우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 받을 경우
최고 2.000달러의 벌금이나 1년의 실형을 선고 받게  된답니다..
..............................................................................................................

결국 아이들 상대로 어른들이 기획하고 어른들이 찍어서 어른들이 판매해
돈을 벌면서 술, 마약, 섹스를 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교육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느냐는 저희 16살 조카의 말에 저 할말 없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어른과 착한 어른이 있단다....       이렇게 말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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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b 2008/02/11 15: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카가 영특하시네요. 어린시절 절 보는거같아요

  2. BlogIcon 라라 윈 2008/02/13 00: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많이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아이들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노라면, 나쁜 표본이 되는 어른때문에 곤혹스러워질때가 많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욕을 쓰지 말라고 하면, 부모님도 그런 말을 쓴다면서 "왜 욕을 하면 안되는데요? " 하고 반문을 합니다.. --; 욕의 나쁜 점을 열심히 설명해주지만, 선생보다 영향력 강한 부모님이 욕을 잘 하시는데.. 이 무슨 효과가 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ㅠㅠ
    정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지나 봅니다.. 자꾸 위를 흐리는 어른 분들을 재교육이라도 시켜야하는 것은 아닐런지.. 참 깝깝합니다..

    • BlogIcon 심플 2008/02/13 01:08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 라라윈님..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그렇다치더라도 어른들은 뭡니까?

      특히 저희 조카는 아이답지 않게 사회의 부조리에 민감해서 제가 오히려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떨땐 제가 교육을 당하는 입장이지요..
      이런경우는 제가 가르치는것보다 더 얼굴 빨개진답니다 ㅠ.ㅠ

  3. 귀무자 2008/02/20 11: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본격적인 SKT와의 Kick off가 시작되서
    앞으로 더 바빠질듯 싶어요..
    곧 조만간 좋은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을것도 같구요 ㅎ
    한국에 계신다면야 직접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싶었으나 너무 멀리 계셔서
    마음만 전해드리네요 ㅎㅎ
    혹 나중에 제가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아틀란타 브레입스에 경기를 보러 가고 싶네요!
    -안일훈 드림

    • BlogIcon 심플 2008/02/20 12:06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저도 요즘 개인적인 일로 포스팅이 뜸해지네요^^*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친구들과 스타디움에 가게 되면 게임보다도 내에 있는 샵에서 셔츠나 모자등 샤핑을 하거나 맥주와 핫덕그등을 먹으며 언제나 끝나나 시간만 때운답니다 ^^*

  4. BlogIcon 이대표님 2008/02/21 1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착한 어른, 나쁜 어른 ㅋㅋ 참 구분하기 힘드네요~~ 간만에 들렸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혹시 잊으신건 아닌지 ㅎㅎ 방금 읽었던 포스트 주제에 관해서 생각해 두었다가 ~ 개인적은 의견을 한번 제시 해볼께요~~ ㅋㅋ

    • BlogIcon 심플 2008/02/22 02:38 Address Modify/Delete

      앗- 이대표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대표님을 잊기는 어떻게 잊겠어요?ㅋ
      저도 평소에 이회사가 청소년을 타겟으로 하면서
      아이들이 보기엔 선정적인 사진들을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신문에 기사가 났길래 옮겨봤습니다..
      이대표님의 의견 기대할께요~ㅋ

  5.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21 2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우리나라 어른들이 너무 안좋은 모습을 만히 보여주는 거 같아요.
    진짜 국민적으로 도덕성이 너무 마비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