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속의 패션스토리
작품 세계 2008/01/11 10:36 |저는 그림을 오랫동안 그렸지만 그리는 것을 잘 못 합니다..
그대신 찢고, 자르고, 붙이고, 떨어뜨리고, 부수는, 좀 전위적인 냄새가 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일 했던 분야도 프레타포테라는 기성복이 아닌 오뜨꾸뛰르 라는 맞춤복이었기에
자세하게 그리는것 보다는 자세하게 옷에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그림을 못그리는 핑계) 이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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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이었던 일을 그만둔 후
제가 스스로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모든것을 잊으려 노력하며
지내 왔었습니다..
패션채널, 패션잡지, 모든 패션에 대한 소식들과
심지어 옛 동료들 까지도 연락을 하지 않고... 바보..
몸이 회복되면서 마음도 회복되듯이
한달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가 만들었던 것들을
다시보기 시작하고 그 중에 버렸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부분 부분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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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것은 옛 북미 인디언과 70년 히피를 주제삼아 그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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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시다시피 패션시즌은 보통 봄, 가을로
나뉘는데 가을시즌을 준비하려면 봄 콜렉션이
끝난 다음 약간의 휴식을 갖고
바로 가을/겨울 시즌의 준비로 들어갑니다.
먼저 미팅을 통해 전반적인 세계패션의 흐름과
유행에 대한 토의 끝에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리서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습니다.
그리고 주제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기도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도서관의 자료도 좋지만
각종의 뮤지움에서 얻는 영감이야 말로
귀하게 쓰여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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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도 그려야하고, 샘플천도 골라야하고, 간단하게 설명도 해야하고, 디테일도 그려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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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 중 주제에 맞게끔 천을 창작 해야하는데
다른 천끼리 섞기도 하고
비즈도 수없이 달아야 하고
새로운 무늬도 만들어내야 하고
수만가지의 별별 재료로
머리를 짜고 또 짜내야합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고통은 있지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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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다시 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 못햇지만... 하네요.
그러고 보니 블로그가 확실하게
저의 믿음직한 친구가 되어 가는것 같아
기분좋은 일이라 여겨지기까지 하는데요..^^
다음 기회에 생각날 때마다
종종 저의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몽골산 앙골라 양털과 레이스의 조화
T-Shirt 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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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스틱한 스케치네요~
무엇을 만든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임을 공감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힘들지 않은 과정들이 없겠으나 얼마나 즐기느냐도 관건인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남녀 구분 없이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동네에 산 덕분에
패션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저에게는 공부가 되는 포스트로군요
헤헤헤.. 저도 앞으론 도움될지도 몰라요~
보그 파워블로거에 뽑혔거든요^^
하하 아주 편안하게 들리는데요^^
착용후 편안함도 패션이 추구하는 부분이니까요 하하
달빛 그림자님은 포스트의 내용이나 필명에서 오는 묘한 분위기가 있어요^^
저도..요런얘기는 사실 처음얘기하지만..ㅠ
일을 포기하고. 새롭게 다른일을 시작하게 될때..
상당한 마음의 부담이 와서.. 제대로 뭐를 못하겠더라구요..
근 3년~4년을 (물론 군2년을 제외하고) 뭐를 어떻게 해야할지.
완전한 공황에 빠져있었고... 그때 저말고 부모님이 많이 마음 상해계셨는데.
작년에 수능 다시보고. 새롭게 시작한다고 올해 이러고 있답니다.^^
저두 아팠던 예전생각이 나서.맘이 안타까웠는데..^^
심플님두 힘내세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이런글도 쓸수 있는건데 자꾸 예전 이야기로 돌아가면 글내용이 이따구로 되네요^^
이니스티아님도 힘내세요~~~~~
비밀댓글 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심플님, 그림이 어쩐지 너무 눈아프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큰그림이었군요!!
^^
참..저 보그 붙었어요..;; 기대도 안했는데... 심플님이 되셔야 되는데....ㅠㅠㅠ
아~ 정말,정말요?
축하해요^^
포스트의 내용이 더욱 다채로워지겠네요^^
축하하고 힘내세요~~~~~~
음 그렇군요. 패션에 조예가 깊으신것 같아요.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실것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창작의 길이 참 고된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를 쥐어짜는 것도 괴롭고, 무언가가 떠오르면 그것을 실체화 시키기 위해 몸을 부단히 움직여야 하고 머릿속의 것이 정확히 나타나지지 않으면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하고...ㅠㅠ
하지만 그런 산고덕에 결과물이 더 빛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
전, 서양화 전공했어요... 심플님의 작업이야기를 들으니.. 한참 작업할때 생각이 나서.. ^^;;;
아~ 그러시군요^^
예술계통의 분들은 그저 눈만 봐도 뭔가 있는것 같아 반갑습니다^^ 아- 눈을 볼 수가 없네요 ㅎㅎ
지금은 그쪽이랑 한참 멀어졌지만.. 현실 적응 중입니다 하하
제몸에 딱 맞는.. 몽골산 앙골라 양털산 레이쓰가 달린 "원피스" 하나 부탁합니다.
키 180 , 몸무게 85kg, 머리 댑따 큼, 배는 뽈롱 텨 나왔음, 허벅지 굴금, 가슴에 터럭남,
이쁘게 만들어주세요..^^
주문하시는 원피스는 머리크기를 요하지 않습니다ㅋㅋㅋ 허리둘레가 만만치 않으시니 넉넉하게 만들겠습니다.
저의 블로그 첫 고객이시니 공짜로 해드리고 배송료도 제가 부담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를 감동시키신 상으로 금송아지를 보내드리오니 필요할때 가차없이 팔아쓰시기 바랍니다!!
머리와 배가 저의 이상형에 근접하는군요^^ㅋㅋㅋ
금송아지 보내실때..곱창을 꼭 필히 기필코 동봉하셔야 합니다..
곱창빠진 소는 창자없는 붕어빵과 똑같습니다..
근데 곱창도 금으로 되있슴까?
하하 금곱창을 빼고 드리려 했더니...
하여간 예삿분은 아니시군요(눈흘김)ㅋㅋㅋ
멋집니다. 다른 블로그에 아이디가 보여서 들렸습니다.
예술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멋진 작품이 완성 될때의 그 희열은 아무도 모르죠.
^^ 잘 감상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십시요 꾸벅ㅎㅎ
히피를 주제로 한 그림 정말 우왕ㅋ굳ㅋ 킹왕짱이에요~
정말 멋있으세요^^
전 그림을 그리면 꼭 발로 그려놓은것 같은데^^;;;
어떠한 이유에서건 좋아하는일을 더이상 하지않거나, 못하게 될때 느끼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못할 만큼 힘든것 같아요~
다음에도 이야기 또 들려주세요~
별말씀을요~
사실 잘 그려진 피겨는 아니에요.
큰그림을 여기에 올리겠다고 축소시켜 놓아서
조악해 보이기도 하구요^^
노노~ 듣기 좋으라고 하는말이 아니라 절대 조악해보이지 않아요^^
미모의 에코님께 큰 감솨 날립니다.
받아주세요~~~^^
그런 일을 하셨군요...!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친구지만, 의상 전공했던 친구를 옆에서 본 적이 있어 조금은 그 세계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완전 문외한의 눈이지만, 그리신 스타일화(이렇게 부르는 거 맞나요?) 너무 멋집니다!
앞으로도 패션에 관한 다양한 감각과 소소한 이야기들, 기대할께요. ^^
쑥스러움을 넘어 민망하기까지 ㅋㅋㅋ
사실 이런 이야기들을 아무도 흥미있어 하리라 생각 못했거든요. 또 저에게는 예전의 일들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