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터 개막된 2008년 뉴욕 가을/겨울 컬렉션의 패션정보를 읽다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10가지 사실을 소개한것을
보면서 "모를 수도 있겠다" 싶어 신문의 내용을 올립니다..
이 신문에서는  뉴욕 컬렉션이 파리, 밀라노,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힌다고 했지만  사실 유럽 패션계의 시선은 조금 다릅니다..
파리, 런던, 밀란은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 상품성을 중시)도 있습니다만,
꾸뛰르(맞춤복 - 디자이너들의 자기예술성을 중시)라는 컬렉션이 강세를 이루는 반면,
뉴욕 컬렉션은 꾸뛰르가 있기는 하지만 유럽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오지 못한다는것 보다는 서로 지향하는것이 다르다고 해야겠네요..  
어찌됐건 이 신문은 미국신문이고 또 아주 틀린말도 아니라 그냥 옮겨 보겠습니다..
(괄호안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나 - 뉴욕 컬렉션은 대형 텐트 안에서 치루어지며
         그 안에는 300명의 좌석이 마련된 살롱이나
         900명이 앉을 수있는 프롬나드 등
         약 1200명 규모의 텐트가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약 10분 - 15분 정도 진행되는 이 패션쇼를 위해 디자이너들은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6개월 전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둘 - 패션윜 기간에 텐트 대여비는 크기에 따라 2만 6000 - 4만 6000달러 선, 메이컵아티스트 5000달러 선,
      헤어스타일리스트 5000달러 선, 조명효과 2만 8000달러 선, 음악 5000달러 선, 모델비로 3만(?) 달러 선
      (뉴욕 컬렉션하면 보통 유명한 모델들이 다 나와 모델비가 장난이 아닌데 이건 좀 이상..)소요됩니다..

셋 - 패션쇼에 갈 때는 해당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입는것이 에티켓이며
      가방은 좌석 아래에 놓아야 하며 맨 앞줄에 앉을 때 껌을 씹으면 안됩니다..

넷 - 맨 앞줄은 유명인사와 유력지 기자, 패션 에디터, 바이어가 앉습니다..

다섯 - 이기간 중 약 1000여명의 모델들이 활동을 하며 각기 3000 ~ 10만 달러를 받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섯 - 패션쇼는 공식 예정시간보다 15 ~ 30 분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모델들이 쇼에서 다른 쇼로 옮겨질 때마다 머리손질과 메이컵을 따로 받아야하기 때문에
         늦어지거나 유명 패션 에디터 등을 기다리느라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아니라도 늦어지는 경우는 많으며  설령 다 준비가 되었더라도 정시에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일곱 - 성공은 언론 보도와 바이어의 반응에 달려있습니다..(100% 사실)

여덟 - 뉴욕 패션윜은 기본적으로 뉴욕이나 미국기반의 디자이너들을 위한 쇼이기도 하지만,
         호주나 영국, 러시아 등 뉴욕에서 사업을 하려는 디자이너들도 합류를 합니다..
         파리가 꾸뛰르 중심이라면 뉴욕 패션윜은 패션과 상업성이 조화를 이룹니다..
        (한마디로 꼭 이렇다 하고  단언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 상업성이라는 것에 뉴욕 패션과 유럽 패션이
         추구하는것이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따라 학교에서도 예술성이냐, 마케팅이냐하는 교육의 
         중점도 많이 틀려지지요.. 제가 다니던 학교와 뉴욕의 FTI 랑은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많이 오가고 했었는데 뉴욕아이들이 파리에 오면 일단은 적응하기 쉽지않아 합니다..)

아홉 - 뉴욕 패션윜은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40명의 아멕스 플래티넘과 센추리온 카드 고객들이
         관람할수 있게됐으며 작년 12달에 매진됐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모르고 있었던..)

열 - 1943년에 조직된 뉴욕패션윜는 1994년 봄부터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들은 뉴욕의 컬렉션이 아닌 파리의 who's next 라는 신인 발굴의 패션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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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b 2008/02/07 23: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레타 포르테 오뜨꾸뛰르 ㅋㅋ 아는 단어다 ㅋㅋ

    돈 많이 받네요 모델

    • BlogIcon 심플 2008/02/08 00:22 Address Modify/Delete

      저렇게 많은 한글중에 있는 불어 두글자만 알다니...ㅋㅋ

      유명한 모델들만이요, 그렇지 않은 모델들은 고생 많이해요..

  2. BlogIcon nob 2008/02/08 0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리고 암호 무슨뜻이에요 ㅠㅠ

  3. BlogIcon 버그니? 2008/02/08 0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입니다.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BlogIcon Longboy 2008/02/08 0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패션쇼가 이렇게 진행되는군요. 재밌게 읽었어요~ 심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심플 2008/02/08 01:02 Address Modify/Delete

      아- 안녕하세요?^^
      저의집엔 모르시는분은 잘 안오시는데 어찌오셨네요(두팔 벌려 환영)
      자주 뵐께요~^^*
      longboy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2/08 0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오 ~ 유럽이랑 미국 패션계에 저런 차이가 있었군요.
    그나저나 앞줄에 앉았을 때 왜 껌을 씹으면 안 되는 걸까요?

    • BlogIcon 심플 2008/02/08 01:22 Address Modify/Delete

      예의를 갖춰달라는 의미로 쓴것 같은데...
      달빛그림자님 괜히 그러시는거죠?지금^^
      짖궂으신면이 있으시네요 ㅋㅋ

  6.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2/08 0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컬렉션이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진행된다는 사실;;
    어느정도 몇번 들은 것 같은데 ㅎㅎ
    이유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ㅋ

    • BlogIcon 심플 2008/02/08 01:27 Address Modify/Delete

      거의의 쇼가 제 시간 준비되는 적은 드물어요..
      항상 어느 파트에서 돌발상황이 일어나지요..

      네슬리님 긴연휴에 아직도 바쁘신가요?

  7. BlogIcon Deborah 2008/02/08 05: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몰랐던 패션쇼의 상황들이 잘 설명을 해놨군요. 껌을 씹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은 처음 들어요. 아마도 예의상 그런거겠지요. ㅎㅎ

    • BlogIcon 심플 2008/02/08 06:38 Address Modify/Delete

      예~ 예의를 갖춰달라는 차원에서 써놓은것 같아요^^*
      디자이너의 인지도에 따라 드레스코드가 있거든요~
      컬렉션이라함은 고급옷들이 선보이는곳인데 츄리닝에 껌씹고 나타나면 입장이 불가죠^^*

  8. BlogIcon 궁극의 힘 2008/02/09 0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패션쇼를 한번도 안가본 촌놈인데요.ㅋ
    이런 패션쇼, 모델 정보를 볼때마다 참 신기하고 재밌네요.
    제가 도전슈퍼모델(American's Next Top Model)이란 방송을 재밌게 보고있거든요.ㅋ

    • BlogIcon 심플 2008/02/09 01:54 Address Modify/Delete

      패션쇼를 안가봤다고 해서 시골스러운건 아닌데요^^*
      그 분야가 아닌 사람들은 관심없어 하잖아요..
      특히 남자분들은 더..

      남자분들은 모델들에게 더 관심이 있지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