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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2/23 나는야 정말 착한 친구.. (10)
  3. 2008/01/25 감동의 늦은 생일 선물 (24)
한참을 열어보기 꺼려 했던 곳에서 잊고 있었던 여러가지가 튀어 나오네요..

별로 깊지도 않은 서랍,  애써 외면했던 곳에서

여러장의 우편엽서와 유로동전, 옛날 옛적의 학생쯩, 쇼룸의 출입쯩,

(이런 것들이 어찌 아직 남아있는 걸까? 어찌는 뭔 어찌야, 내가 안버렸으니 남은거지....)

불어를 익기 위해 유용하게 써먹던 소책자, 그에 따른 카셋테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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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오 유로 칠십이 센트
                                                       이거면 바겥트 빵을 열다섯개 살수 있고,
                                          아님 쌈직한 와인 한 병 사서 저녁에 친구 불러 마실 수도 있는..
                                                        지금은 어떨라나? 물가가 더 올랐다고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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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책자와 본문의 내용이 녹음된 카셋테입들 입니다..
                                                            발음연습을 위해 어지간히도 듣고 다녔습니다..



                                                      프랑스 파리 우편엽서.. 상태가 좋은것들만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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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luzern이라고 빼놓을 수없는 관광도시 입니다..
                                        이곳에서 온, 지금은 결혼해 독일에서 살고있는 친구가 있어 몇번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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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랜드의 암스텔담,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그러나 별 재미없는..
                                                                    뮤지움보러 많이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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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의  모짤트 생가가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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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지움의 브뤼셀.. 30분만 걸으면 다 볼수 있을것 같은 정말 작은도시..
                                  이곳에 출중한 학교가 있어 편입을 해볼까 한동안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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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것들은 올려놓기엔 너무 개인적인 것들이고 별 흥미있는 것들도 아닌지라 오늘은 여기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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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브리드 2008/02/23 12: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억이 있는 소품들은 그때의 기억속으로
    데려가서 한참을 취해있게 하는것같아요 ^^

    • BlogIcon 심플 2008/02/24 00:16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 브리드님^^*
      그 말씀이 꼭 맞습니다..
      한참을 넊 놓고 앉아 있었다니까요^^*

  2. BlogIcon 꼬이 2008/02/23 13: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전 지금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일기장이에요...
    누구나 어떤 물건이나 공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참 소중한 것들이죠..
    집안 어디 한 구석에 있지만 마음속엔 항상 같이 하고 있으니 역시 추억이 사람 살맛나게 하는것 아닐까 싶네요..

    • BlogIcon 심플 2008/02/24 00:18 Address Modify/Delete

      아버지께서 일기장을 남기셨어요?
      우와~ 멋장이 아버지시네요..

      저는 지금 아버지랑 냉전이예요 ㅋㅋ

  3. BlogIcon nob 2008/02/23 15: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만원돈 하겠네요 ㅋㅋ

    저도 유럽가고싶네요... 흣

    • BlogIcon 심플 2008/02/24 00:22 Address Modify/Delete

      그런가요? 2만원이라..
      2만원 가지고 뭘 할 수 있나요?

      한번 가보세요..
      볼만한곳 많아요^^*

  4. BlogIcon 버그니? 2008/02/23 22: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많은곳을 다니셨군요~ 친구분들도 세계각지에 있으시네요~

    저두 요즘 여행이 무척하고 싶어요~

    • BlogIcon 심플 2008/02/24 00:24 Address Modify/Delete

      버그님도 여행을 많이 다니시잖아요?^^*

      어떻게 감기랑 과로가 좀 나아지셨나요?

    • BlogIcon 버그니? 2008/02/24 13:03 Address Modify/Delete

      네 많이 좋아졌습니다. ^^
      일때문에 신경쓰느라 글도 잘 못쓰고 있습니다~
      정리되면 관련 포스팅하려구요..

  5.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2/24 00: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호오 ~ 심플님의 조그만 보물 상자를 공개하셨군요.
    추억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더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심플 2008/02/24 01:37 Address Modify/Delete

      보물은요~
      한참을 버린듯이 살았던 것들인데요^^*

      하~ 그래도 지금은 많이 반갑네요^^*

  6.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2/24 01: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에 남는 것은 사진이죠 ^^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있는 사진들..ㅎㅎ

    • BlogIcon 심플 2008/02/24 01:39 Address Modify/Delete

      그렇죠?
      남는것이 사진인것 같은데 전 사진 찍히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저의 추억은
      그저 저의 머리속에 있답니다^^*

  7. BlogIcon Deborah 2008/02/24 05: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이 정말 오래되고 추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세계적으로 많은 곳을 다니셨군요. 역시 패션 하시는 분인지라 좀 다르네요. ^^ 부럽습니다.

    • BlogIcon 심플 2008/02/24 05:24 Address Modify/Delete

      세계적으로 많이 다녔다기 보다 파리생활 10년에 이웃동네 다닌거지요^^*
      유럽들은 많이 붙어 있잖아요^^

  8. BlogIcon 도꾸리 2008/02/24 10: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럽에 한 번 가봐야 하는데...
    머, 언젠가는 가볼 것 같아요~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가 중요하지만...
    아웅~~

    마눌님이라도 납치해서 가야할듯~
    참고로 마눌님은 여행을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매번 여행계획이 무산되고 있는 도꾸리~
    아웅~~

    좋은 하루되세요~

    • BlogIcon 심플 2008/02/25 11:06 Address Modify/Delete

      부인께서 여행을 싫어 하시는군요?^^*
      저도 가끔은 귀찮기는하지만 ㅋ

      특히 도꾸리님은 필히 가셔야 하잖아요?^^*
      흥미있는 곳이 많아요~

  9. BlogIcon 마기 2008/02/25 07: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럽이라곤 이탈리아 밖에 못 가봐서
    그것도 여행이라고는 말할수 없는 입장으로 갔던..
    프랑스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모아서 여름에 다녀올까 프랑스..
    근데 프랑스 여름에 갈만한가요?
    여름에 유럽은 좀..

    • BlogIcon 심플 2008/02/25 11:25 Address Modify/Delete

      유럽은 여름이 가장 좋은 계절이긴 하지만
      관광객들로 관광지는 사람에 치이는 단점이..
      프랑스는 5월말에서 6월초,
      7-8월에 시간이 나신다면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여행하시기 좋습니다..
      요즘은 또 여름마다 폭염으로 정말 덥다는...

  10. BlogIcon Mr.번뜩맨 2008/02/25 1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우 우표들이 하나같이 멋지군요..^^* 저도 옛날 물건들 뒤적일 때 추억속의 한장면처럼 스치는 게 많아서 그시간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 BlogIcon 심플 2008/02/26 02:29 Address Modify/Delete

      앗- Mr.번뜨맨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추억을 뒤적일 수 있는 같은세대?^^*

  11. BlogIcon Longboy 2008/02/25 2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옷! 오늘은 로맨틱 심플님이군요~ :)

    심플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저도 여행 다녀왔던거 티켓이나 지하철표 같은거 다 모아두는데, 그거 오랜만에 꺼내서 보면 다시 가고 싶더라구요. 루체른에 있는 호수 다시 가보고 싶어요!

    • BlogIcon 심플 2008/02/26 02:35 Address Modify/Delete

      ㅋlongboy님^^*
      전 항상 로맨틱이야요 ㅋ
      저는 이것 저것 별로 모으지는 않는데 저렇게 남아있는것들을 보니까 반갑네요^^
      저도 저기서 조금 더 가서 알프스에 올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12.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25 2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편엽서는 그중 특히 탐이 나네요^^

  13. 2008/03/16 03: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심플 2008/03/16 00:04 Address Modify/Delete

      아- 파리에 살았던 것은 예전 추억들이고요..
      지금은 집에 돌아와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시는군요^^*
      가끔 저도 심리 상담을..ㅋ

  14. BlogIcon bambimama 2008/03/16 03: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어어.. 집이 어디신지요??? 한국? 아니면 다른 해외??

얼마전 저의 친구 중 하나가 2008/02/01  도전-재활용-리폼-만들기 에서 만든 치마를 보고
자기도 해서 입겠다고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기에 자세히 알려주고는 내심 어떻게 했을까 기다려 왔었는데..
며칠이 지나 해맑은 얼굴로 끝냈다고 가지고  왔습니다..
자신만만하게 꺼내서 보여주는 순간 저는
 
"허걱- 이게 뭔 쌩 난리이다냐...;; (속으로만 생각)"

울퉁불퉁 비뚤빼뚤 엉망이었지만 제 친구는 그녀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저에게 연신 보여 주면서 눈으로는 "잘했다고 해" 라는 강압적인 광선을 쏘아대는 것이었습니다 ..

"옴머, 정말 원더풀이다.. 처음 해보는 것 맞아? 소질이 보통이 아니군하~ 아무래도 전공을 잘못 택한 것 같음?
잘했어,  잘했어, 이 정도면 훌륭 한거야.."
(사실 처음 한것 치고는 써~억  나쁘지는 않았지만 입고 다니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

그래도 계속 칭찬만 했다가는 그 치마를 입고 다닐것 같은 불길함이 순간 뇌리를 스치면서
저의 입에서는 전혀 계획에도 없는 말들이 아차 하면서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입고 다닐꺼니?"
"응"
"언제? 어디를? 왜? 꼭? "
"왜? 입으면 안되겠니? 잘~ 했다며? 사람들에게 내가 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아니, 잘은 했는데~... 약간 내가 손 좀 봐줄까? 여기, 저기가 좀 ..."
"오~ 그래 준다면야 나는야 땡큐지~"

제가 타준 커피를 마시면서도 너무 대견한듯 치마를 이리 저리 뒤척여보는
친구를 보고 저는 그만 몹쓸 말을 해 버렸습니다ㅠ.ㅠ

"나 저번에 만들다 남은 새눈구멍이 아직 많거든.. 너 하나 만들어 줄까?"

제 친구 눈이 캔디처럼 동그레지며
 
"저..정말? 진심야?....   오~ 사랑하는 내친구~ .....   나는 너에게 뭐 해줄것 없어?"

생각치도 못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뻐하는 친구를 보내고 돌아서면서
딱 1초 후회하고(난 나의 입 방정을 필히 고치고 말꼬야)  리폼할 때 쓸려고
모아둔 옷들을 뒤지기 시작해 청바지 하나 찾아 놓았습니다..
................................................................................................................

그리고 오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좋아서 폴짝폴짝 뛸 그아이를 생각하며...
다행히 그 친구나 저나 사이즈는 비슷 합니다..
제작시간 2시간 걸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랬던것이 요래 되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마네킹의 허리 사이즈가 저의 허리 사이즈보다 좀 더 굵은지라 ㅋ
입혀만 놓으면 골반으로 내리질 못하고 허리 정부분에만 맞네요.. ㅋㅋ




제작과정을 보시고 싶은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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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b 2008/02/23 15: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착용샷좀 보여주시지!!

    • BlogIcon 심플 2008/02/24 00:14 Address Modify/Delete

      무섭고 징그러운 ㅂㅌ 아자씨들 때문시
      이제 제 사진 안올릴랍니다 ㅋㅋㅋ

  2.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2/24 0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핫 ~ 뭐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죠.
    어쩌면 그 친구분도 나중에 리폼의 고수가 되실 지도 몰라요 ^^;;;

    • BlogIcon 심플 2008/02/24 01:42 Address Modify/Delete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보통은 엄두내기 무서워 하는데 그아이는 정말 관심 많아 하거든요..
      나중엔 제가 부탁을 할지도... ㅋㅋ

  3. BlogIcon Deborah 2008/02/24 0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정말 예쁜데요. 끈으로 엮어서 하신 부분이 포인트가 있어 참 매력적인 옷으로 탄생 되었네요.

    • BlogIcon 심플 2008/02/24 05:27 Address Modify/Delete

      저부분이 친구아이 맘에 들어서 그녀 자신이 시도한것이니까요^^*
      엮은 부분을 다 맘에 들어하시네요^^*

  4. BlogIcon Mr.번뜩맨 2008/02/25 1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이쁜 청치마가 완성되었네요..^^손재주가..상당하신데요?

    • BlogIcon 심플 2008/02/26 02:46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Mr.번뜩맨님의 블로그를 갔다왔는데
      번뜩맨님의 블로그에 있는 아이디어들이
      정말 번뜩번뜩 하던데요?^^*

  5.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2/25 22: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 마네킹보다........ 가는 허리.........
    저는 오직 그 부분밖에 안보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단결 같은 머리결에......... 마네킹보다 가는 허리........
    그래서 남자친구를 자주 바꿀 수 있었던 것이군요.ㅠㅠ

    • BlogIcon 심플 2008/02/26 02:54 Address Modify/Delete

      헉- 토마토님
      저 글은 치마가 제 스타일을 못내고
      너무 허리 위로 올라 붙어 해명하기
      위해 부득이 써놓은 겁니다요 ㅠ.ㅠ

      무언가 오해가 있었던것 같은데
      성격이 싫증을 잘내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 어떻게 남자를 자주 바꾼다로 변했네요 ㅠ.ㅠ

점심을 먹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어디에 있냐고 묻습니다..

나 : 응~  ㅇㅇ에서 ㅇㅇ를  먹는중이야~
  왜?  넌 어디야?   점심은 먹었어?
점심 안먹었음 이리로와~ 
      우리 지금 막 시작이야..   빨리와~

친구 : (멈칫멈칫 거리며) 누구랑 같이 있어?

          나 : 엉~  ㅇㅇ 들이랑 같이 있는데 너도 알잖아 ,
괜찮으니까  얼릉와~ 
얘들도 너 오래~
네것 뭐 시켜 놓을까?  뭐 먹을래?

        친구 : 아- 아니야, 그냥 지나가다가 네얼굴 보려고
스튜디오에 잠깐 들렸는데 없네..
뭐 하나 놓고 가니까 나중에 전화해..

나 : 정말?  몬데, 몬데? .........
 알겠어~  땡큐~~~~
나중에 전화할께~
 
점심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돌아가선

갑자기 바빠지는바람에 잊고 있다가 퇴근할때 동료가 챙겨 주더군요..

낮에 친구가 놓고 가면서 전해주라 했다고..

뭘까?

뭘까?

집으로 오는 내내 궁금했지만  무슨일이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서로 교환했고 한달 전에 지나간 저의 생일은

그 친구가 휴가중이어서 같이 보내지 못했는데...

그러면서 그 와중에 아- 이거 포스팅감일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집에 도착 하자마자 사진부터 찍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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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내내 스튜디오 한구석에서 빨간 백이

                                               눈에 띄었는데 제것일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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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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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가 제법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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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라~~~~~~~

                                                        정말 이쁜 원형의 박스가 나타나면서

                                                       향기가 방안 가아~드윽 진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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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 어쩜 이럴수가 

                                                   제가 무지 무지 좋아하는 샤워 제품들 입니다..

                                                         향기가 너무 기가막혀 저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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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 스크럽, 바디 크림, 바디 클렌저, 비누, 스펀지,

                                             그리고  지났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의 카드와 함께..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고 전화합니다..

                                                               나 : 너 모야~
                                                                     너 왜 이런짓을 했어?
                                                                     나 심장마비 걸리면 너 어떻게 책임질려고 그래?~
                                          &nb